2022년 주목할 배당주와 배당주 투자 주의사항을 알려드립니다.

2022. 12. 21. 10:16마케팅, 트렌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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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를 기대하던 사람들에게 요즘 주식장은 썩 좋지 못합니다. 사탄랠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하락장 느낌이 강합니다. 12월말이면 산타랠리의 종착지로 배당주가 인기를 끄는데 올해는 어떨까요? 은행 이자가 워낙 높아진터라 예전같지 못하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몇몇 종목들이 꽤 눈길을 끕니다.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고효율 배당주를 소개합니다.

일단 ‘효성’이 있습니다. 주당 6250원 배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꽤 높은 수치죠? 효성은 2020년에는 주당 5천원, 2021년에는 6500원을 배당했습니다. 저도 조금 매수해서 이득을 얻은 경험이 있네요. 두 번째로 관심 갖고 보는 종목은 대신증권입니다. 대신증권은 주당 1200원을 배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작년에 1400원 배당한 것에 비하면 좀 줄어들었기는 하지만 배당주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놓치기 아까운 종목인 건 분명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증권사들이 발표하는 보고서를 찾아보면 꽤 쏠쏠한 정보가 많습니다. 그중에서 배당주에 대한 글이 그렇습니다. 교보증권이 최근 5년간 배당금을 꾸준히 늘린 기업을 찾아서 소개한 자료를 보면 LX인터내셔널, GS건설, HD현대, KT, 도이치모터스, 한국앤컴퍼니, KT&G 등이 있습니다. 5%-6.8% 내외의 배당금을 준다고 전망합니다. 

현대차증권 같은 경우 배당수익률 상위 10개 종목을 소개했습니다. 제가 위에 쓴 효성과 대신증권 외에 기업은행(7.82%), LX인터내셔널(7.11%), 삼성증권(6.39%), DB손해보험(6.18%), 삼성화재(5.93%), KT(5.72%), LG유플러스(5.13%) 등을 언급했네요. 

삼성증권은 코스피 200에 포함된 종목 중 19일 기준 배당수익률 예상치가 가장 높은 종목으로 금호건설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DI동일(8.8%), BNK금융지주(8.4%), DGB금융지주(8.4%) 등도 8%대 배당률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네요. 

그런데, 배당주를 사본 적 없는 분들은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배당을 저렇게 많이주면 무조건 사는 것이 이득 아닌가, 하고요.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지요. 배당을 주는 종목은 배당락 이후 주가가 그만큼 떨어집니다. 그래서 배당금 외에 본전을 찾으려면 좀 시간이 걸립니다. 시간이 걸려 본전에 오면 그나마 다행이지요.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올해 리츠들이 좀 그런 경우가 있었죠. 속된 말로 커피값 벌려다가 –20% 손절했다는 고백이 수두룩합니다. 

그러니 배당주를 사라면 전략이 있어야합니다. 또한 그 회사가 어떤 일을 하고, 그래서 떨어진 만큼 주가가 오를지를 나름대로 분석해야합니다. 그저 7-8% 배당준다고 해서 덜컥 샀다가 낭패보는 일이 생길 수가 있는 겁니다.

 


또한 배당주를 사려면 배당 받을 권리를 얻어야 하는 12월27일까지 매수해야합니다. 주주명부에 등록하려면 이틀 전에는 사야하기 때문입니다. 12월28일에 사면 어떻게 될까요? 배당도 못하고 주가 급락만 경험하게 됩니다. 아주 큰 실수겠지요. 
마지막으로 많이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함께 소개합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배당수익률이 낮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0.1%), 삼성바이오로직스(0.0%), SK하이닉스(0.6%) 등이 모두 0%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정도가 2%대의 배당률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지만 뭔가 아쉽죠. 배당주 투자하실 때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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