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2023년도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료들을 열심히 찾아보고 있다. 아무래도 내년 경제에 대한 전망이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나름대로의 전망을 세워보려는 마음이다.
오늘은 최근에 본 자료 중에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섹터가 2023년의 10대 트렌드 키워드로 전망한 것이다. 그것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내 의견을 더해본다.
1. 평균 실종
의견 : 적극적으로 동의한다. 이런 모습은 2022년에 이미 드러나고 있다. 마트에서 조금이라도 싼 가격의 치킨을 사기 위해 오픈런하는 모습과 호텔 뷔페가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성황하는 것이 공존하는 2022년의 모습이었다. 2023년에는 더하지 않을까 싶다.
2. 오피스 빅뱅
의견 : 코로나19 때 한국 사회에 스며든 것이 ‘재택근무’다. 재택근무를 통해 사람들은 새로운 근무환경을 경험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쓰는 공용 오피스도 경험했고 ‘조용한 사직’이라는 단어를 경험하기도 했다. 2022년에 조짐이 있었다면 2023년에는 유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3. 체리슈머
의견 : 2022년의 주요한 경제 키워드로 소개했던 ‘체리슈머’가 2023년에도 유행할 것으로 이 단체는 전망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경제가 어렵고 물가가 오르며 ‘생존’하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더해지니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4. 인덱스 관계
의견 : 관계의 중요도를 새롭게 바라보고 있다. 관계의 ‘밀도’보다 ‘스펙트럼’이 더 중요해지는 때에, SNS친구와 현실친구가 혼재되고 있는 때에 관계의 분류와 정리를 분명 새로워질 것이다. 2023년에 관련된 신조어가 꽤 많이 등장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5. 뉴디맨드 전략
의견 : 2022년에는 다양한 콜라보 상품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히트친 것은 생각지도 못한 제품, 그리고 대체불가능한 상품이 등장할 때였다. 2023년에는 어떨까. 더 새롭고 매력적인 상품이 히트칠 것이 분명하다.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아주 혁신적일 정도로 대체 불가능해야 한다.
6. 디깅모멘텀
의견 : 체리슈머와 함께 2022년의 주요한 키워드로 뽑았던 단어가 여기서 다시 등장한다. 자신이 몰입하는 것을 위해 돈과 시간, 그리고 열정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3년에 더 그럴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진다.
7. 알파세대
의견 : 알파세대는 100퍼센트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 시대가 알파세대의 등장을 촉진시킨 감이 없지 않은데 2023년에 그들이 어떤 유행을 만들지 기대가 된다.
8. 선제적 대응기술
의견 : 인공지능이 점점 생활밀착화되고 있다. 선제적 대응기술은 내년에 그것이 좀 더 발전하고 유용해질 것이라는 의미를 뜻이다. 즉, 지금 기분에 맞는 노래가 필요할 때, 불을 끄고 싶을 때, 먼저 대응해주는 것이다. 인간을 위한 기술로 중요하게 여겨진다.
9. 공간력
의견 : 2022년에 멋지다고 소문난 공간들, 팝업스토어와 같은 그런 곳들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몰렸다. 그들이 몰린 이유는 무엇인가. 그런 현상은 내년에도 계속될까. 그렇다는 전망에 힘을 실어본다.
10. 네버랜드 신드롬
의견 : 젊음을 미화하고 우상시하는 분위기가 고조될 것을 예측하고 있다. 사실일까. 확실히 사람들이 어른 되기를 한껏 늦추고 있다. 사회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는데, 2023년이라고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 아무래도, 2023년에 네버랜드, 피터팬이라는 단어는 꾸준히 등장할 것 같다.
이런 단어들 사이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분투하자. 우리의 길을 찾아야 한다. 성공의 그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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