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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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의 전설적인 기록 모음
기록은 야구 보는 즐거움을 풍성하게 해준다. 양현종과 김광현의 역대 최다승 도전, 오승환의 역대 최다세이브 갱신 등 그런 것들 하나하나가 야구 보는 재미를 즐겁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야구 보면서 기억해두면 좋을 기록들을 소개한다. 특정 팀을 떠나서 누구나 흥미롭게 여길 만한 내용들이다. 시작해본다. (쉽게 깨지기 어려운 기록이기는 하다...) 1. 한국 프로야구 최고 승률 구단 야구를 응원하다 보면 알겠지만 5할 승률 넘기기가 참 어렵다. 그런 터에 6할 넘기기란 더하겠다. 그럼에도 6할을 넘어 우승을 거둔 팀들이 많았다. 작년 SSG 랜더스가 0.629로 우승했고 2016년 두산은 승률 0.650으로 우승했다. 2000년 현대는 무려 0.695의 승률로 우승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40년을 넘어선..
2023.07.09 -
30-30클럽 가입으로 '호타준족'을 증명한 야구선수는?
야구계에서 ‘호타준족’이라는 의미는 장타력이 있고 또한 발이 빨라 도루도 잘한다는 뜻이다. (팀에 이런 선수가 있으면 아주 큰 도움이 된다.) KBO에서 호타준족이라고 부를 선수는 누구일까. 기준을 정하기 위해 한해 30개의 홈런과 30개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찾아봤다. 이른바 ‘30-30’클럽에 가입한 사람이다. KBO 통산 30-30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몇 명일까. 놀랍게도 열명도 되지 않았다. 열명이 무엇인가. 6명 밖에 되지 않는다. KBO 최초로 30-30을 기록한 선수는 1996년에 데뷔한 박재홍이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의 박재홍은 30홈런과 36도루를 기록하면서 최초의 사나이가 됐다. 참고로 박재홍은 1996년 신인왕을 수상했고 홈런왕 타점왕까지 석권했다. 천재 타자의 등장을 이렇게까..
202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