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과 LG 트레이드의 중심, 최원태는 누구인가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넥센과 LG가 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넥센의 토종 선발투수 최원태가 LG로 이적하게 됐다는 사실!

 

최원태는 누구인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5년 1차 지명으로 넥센에 입단했다.
올시즌까지 8시즌 동안 184경기에 등판 66승 48패를 기록했다. 방어율은 4.27. (1군 기준)

2016년 61이닝 2승3패 방어율 7.23
2017년 149.1이닝 11승 7패 방어율 4.46
2018년 134.1이닝 13승 7패 방어율 3.95
2019년 157.1이닝 11승 5패 방어율 3.38
2020년 110 이닝 7승 6패 방어율 5.07
2021년 143.1이닝 9승11패 방어율 4.58
2022년 105.2이닝  7승5패 방어율 3.75

최원태는 특히 올 시즌 환상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데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102.1이닝을 던져 6승4패 방어율 3.25를 기록하고 있다.
안우진과 함께 넥센의 마운드를 책임지는 선발투수인 것이다. 

 

그런 최원태를 LG가 받는 조건으로 내세운 것은 

1. 2024년 신인 1라운드 지명권
2. 2020년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 지명 이주형
3. 2023년 신인드래프트 2차운드 전체 17번 지명 김동규 

였다. 이것을 보면 상호 이해관계를 알 수 있다.
넥센은 미래를 염두에 두고, LG는 올해 우승을 꿈꾸고 있다는 것.

이런 트레이드는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막판에 가면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이었지만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풍경이다.
그럼에도 이런 트레이드가 발생했고.. 앞으로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지켜봐야 할 일.

 

 

넥센 팬으로 최원태의 이적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정후가 부상당하고, 팀의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에서
미래를 위한 포석이 될 거라 기대한다.

최원태가 넥센에서도 잘 던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응원하도록 하겠다.

아쉽지만, 안녕..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