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2)
-
9월 '공모주 슈퍼위크'에서 꼭 기억해야 할 종목들은? (두산로보틱스, 신성에스티, 밀리의서재)
주식시장에서 공모주를 안한 사람은 있지만, 한번만 한 사람은 거의 없다. 손해볼 일보다 수익볼 일이 많기에, 해본 사람들은 계속한다. 단번에 큰 돈을 벌기 어렵더라도 균등만 잘 잡아도 치킨값을 벌 수 있으니 어찌 안할까. 사람들이 가족계좌까지 만드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올해는 뜨거웠다. 주식시장이 연초에 비해 좋아진 것도 있지만 상장당일 수익률이 굉장히 높아지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바로 가격제한폭의 변경! 바뀌기 전까지는 상장일 최대 수익률이 160%였다. 따상이라고 부르는 그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공모가의 4배까지 가능해졌다. 따따블이다. (나는 ‘알멕’등의 여러 공모주를 하면서 따따블까지는 못했지만 공모가의 2-3배를 훌쩍 넘기는 매도를 하게 되어 꽤 쏠쏠한 수익을 봤다.) ..
2023.09.02 -
<일하기 전엔 몰랐던 것들>을 읽었다.
류동민의 을 읽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부제인 ‘가장 절실하지만 한 번도 배우지 못했던 일의 경제학’이라는 말이 무슨 소린가 싶었는데, 펼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단번에 알았다. 이 책은 비정규직, 정규직, 여가마저 정복해버린 자본, 승자독식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잠시 고등학교나 대학교 때 잠시 배웠던 경제에 대해 생각해본다. 공기업과 사기업의 차이 정도가 기억난다. 그때는 ‘비정규직’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금 세상이 그것 때문에 이렇게 힘든데,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그것과 연을 맺고 살아가는데, 왜 몰랐을까. 저자의 말에 따르면 경제학 교과서가 “노동을 묘사하는 방식은 때로는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을 불어 넣기도 하고 때로는 지저분한 현실을 미화”한다고 한다. 혹은 침묵..
202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