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0클럽 가입으로 '호타준족'을 증명한 야구선수는?
야구계에서 ‘호타준족’이라는 의미는 장타력이 있고 또한 발이 빨라 도루도 잘한다는 뜻이다. (팀에 이런 선수가 있으면 아주 큰 도움이 된다.) KBO에서 호타준족이라고 부를 선수는 누구일까. 기준을 정하기 위해 한해 30개의 홈런과 30개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찾아봤다. 이른바 ‘30-30’클럽에 가입한 사람이다. KBO 통산 30-30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몇 명일까. 놀랍게도 열명도 되지 않았다. 열명이 무엇인가. 6명 밖에 되지 않는다. KBO 최초로 30-30을 기록한 선수는 1996년에 데뷔한 박재홍이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의 박재홍은 30홈런과 36도루를 기록하면서 최초의 사나이가 됐다. 참고로 박재홍은 1996년 신인왕을 수상했고 홈런왕 타점왕까지 석권했다. 천재 타자의 등장을 이렇게까..
202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