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노벨문학상 수상! 나를 울린 소설의 작가, 욘 포세 수상!

2023. 10. 5. 23:22좋아하는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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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욘 포세!

<아침 그리고 저녁>을 읽고 도대체 이 작가 누구지?, 하며 흥분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북유럽의 거장이지만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욘 포세. 그가 드디어!!!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를 “그의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들을 말로 표현했다”라고 밝히고 있다. 과연... 정말 적절한 표현이다. 일단 욘 포세는 그동안 40여편의 희곡과 소설 등을 발표했고 전 세계에서 희곡 무대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현대 연극을 이끌고 있다는 평이 있을 정도.

그의 희곡만큼이나 대단한 것이 소설이다. 국내에도 그의 작품이 여럿 출간됐는데 나는 독보적으로 <아침 그리고 저녁>을 지지한다. 이 소설은 짧지만 강렬하다. 마침표 없이 이어지는 생의 시작과 끝을 담았다고 할까. 아기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요한네스. 할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았다. 아이는 노르웨이의 작은 해안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생은 그곳에서 이어진다. 여러 인연과 사건, 그리고 아픔들을 견디는 것들이다. 그리고 마침내 처음 있던 곳으로 흘러가는데....

 

왜인지, 나는 소설의 끝에서 울었다. 울컥하고 울음을 쏟아내는 그런 것이 아니다. 나도 모르게, 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할까. 그래서 나는 이 소설을 아주 많이 기억하고 또 좋아한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해서 가장 뛰어난 작가라고 뽑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러나, 그것을 통해 문학의 울림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욘 포세가 알려진 것도 그리고 그의 작품이 나에게 그랬듯 누군가를 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좀 기쁘고 뿌듯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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